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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계약 시 사기 피하는 체크리스트

by think-14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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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계약 시 사기 피하는 체크리스트

 

서론

자취방 계약, 왜 꼼꼼히 따져야 할까?

대학 신입생, 사회 초년생, 자취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딪히는 첫 관문은 바로 자취방 계약입니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찾는 과정에서 보증금 사기, 위장 임대, 계약 조건 불이행 등 각종 피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매년 수천 건의 임대차 관련 분쟁이 발생하며, 피해자 상당수가 사회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과 청년층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자취방 계약에서 안전하게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실제 계약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제공하여, 블로그 독자 여러분이 안전하게 자취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본론

1. 방 보러 가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1) 부동산 중개업소 이용하기

  • 가능하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중개업소를 통해 계약하세요.
  • 부동 중개업등록증, 자격증, 중개사 사무실 번호 등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회
  • 지인 소개나 인터넷 직거래는 위험도가 높습니다.

(2) 시세 비교

  • 같은 지역·비슷한 조건의 방과 비교해 지나치게 싼 집은 사기 가능성이 큽니다.
  • 포털 사이트, 지역 부동산 앱을 통해 평균 가격을 먼저 확인하세요.

2. 현장 방문 시 체크리스트

(1) 등기부등본 확인

  • 집이 진짜 집주인 명의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등기부등본은 인터넷 등기소에서 1,000원 내외로 발급 가능합니다.
  • 등기부등본은 집주인(소유주) 정보와 저당, 근저당권, 압류 등 권리관계가 기록된 공식문서입니다.
  • 계약 전 공인중개사사무소 또는 인터넷 등기소에서[건물주소 입력→등기부등본 발급] 직접 확인하세요.
  • 등기부등본상 소유주와 계약 상대방이 동일한지 반드시 대조! 
  • 계약 당일 실제 집주인 신분증. 인감증명서 확인 - 잔금날 꼭 다시 확인하기 !!!  

(2) 전입세대 열람

  • 해당 집에 이미 다른 세입자가 전입신고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다수의 세입자가 등록되어 있다면 보증금 반환 위험이 큽니다.

(3) 시설 점검

  • 수도, 전기, 가스, 보일러, 창문, 곰팡이 여부 등 생활 필수 시설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 사진을 찍어두면 추후 문제 발생 시 증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여러 부동산을 다니면서 체크포인트 리스트화하세요. 

3. 계약 단계에서 주의할 점

(1) 계약서 필수 항목 확인

  • 임대인 이름과 연락처
  • 보증금 및 월세, 관리비 내역
  • 계약 기간
  • 특약 사항(수리 책임, 반려동물, 시설 사용 제한 등)
  • 총 2부 작성, 집주인/임차인(또는 대리인, 중개사) 직접 서명/도장 날인
  • 계약서 원본 스캔, 촬영까지 보관(분실 대비)

(2) 특약 활용하기

    • “보일러 고장 시 집주인이 수리 비용 부담” 같은 조항을 넣어야 추후 분쟁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모든 특약은 반드시 계약서에 서면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 입주 전 / 입주 당일, 벽지, 마루, 창문, 수도 등 주요 시설 상태를 촬영/기록해두기 
    • 하자 발생 시 중개업자·집주인과 반드시 문자/SNS로 남겨두기
    • 특약사항, 관리비, 반려동물, 주차 등 조거 서면 명기 
    • 구두 약속뿐만 아니라, 관리비 세부내역 , 반려동물 가능/불가, 주차 가능여부, 퇴실 시 원상복구 범위까지 모두 계약서 내에 명확히 기재  

(3) 계약금 송금 계좌 확인

  • 반드시 집주인 명의 계좌로 입금해야 합니다.
  • 제3자 계좌로 송금 요청 시 사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계약 후 잔금지급 전 새 등기부등본 재확인(새 근저당, 압류, 가압류 등 발생 유무)
  • 세입자, 선순위 임차인 유무 파악 시 필수

4. 보증금 보호를 위한 필수 절차

  • 전입신고 + 확정일자: 이 두 가지를 반드시 완료해야 보증금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동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를 받아야 보증금 우선변제권 보장
  •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확정일자가 있으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보증금 우선 변제권이 생깁니다.
  • 전입신고는 주민센터, 확정일자는 동주민센터·법원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5. 자취방 계약 시 흔한 사기 유형

  • 사기 유형설명예방 방법

     

    이중 계약 동일한 집을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임대 등기부등본·전입세대 열람 확인
    대리 계약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임대인 행세 신분증 대조, 집주인 본인 계좌 확인
    보증금 돌려주지 않기 계약 종료 후 보증금 미반환 전입신고 + 확정일자 필수
    허위 매물 실제 없는 매물로 현혹 시세 비교, 현장 방문 필수
    관리비 과다 청구 계약 후 과도한 관리비 요구 계약서에 관리비 항목 세부 기록

결론

자취방 계약은 대학 생활과 사회 초년생의 독립에 있어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사기 피해의 주요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취방 계약을 할 때는 반드시 부동산 중개업소 이용 → 등기부등본 확인 → 계약서 작성 및 특약 기록 →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처리라는 안전한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태도 대신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직방, 다방 등 포털 시세 검색과, 정책·제도 변화까지 꼼꼼히 챙긴다면 '임대차 사기'는 얼마든지 예방 가능합니다.

안전한 자취방 계약은 단순히 금전적 손실을 막는 것을 넘어, 학업과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감을 줍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체크리스트를 숙지하고 적용한다면, 자취 생활을 더욱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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